바리스타

홈 로스터 팻보이(Phat Boy) 로스팅

김지환 멘토 2025. 5. 16. 02:30

 

새로운 로스터로 로스팅한 과정을 적어보려고 한다.

팻보이(Phat Boy)라는 이름을 가진 홈 로스터이다. 홈 로스터답게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작동 법도 간편해 집에서 소량으로 생두를 구매해서 원할때 마다 로스팅하여 마시기 좋은 머신이다.

홈 로스터

작동법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손잡이가 달린 뚜껑과 채프가 담기는 통을 잘 결합해주고

 

머신의 본체 빈 공간에 생두를 100g 계량해서 넣어준뒤 (케냐 팅강가 워시드를 사용했다)

초시계를 준비하고 채프통과 뚜껑을 잘 결합한 윗부분을 생두가 담긴 본체에 장착을 한다. 장착이 잘 되었으면 위의 사진과 같이 세개의 버튼에 파란색 불들이 들어온다.

작동법은 이렇게 결합만 잘 해주고 MED인지 DARK인지 원하는 모드를 눌러주기만 하면 끝이 난다.

 

총 100g씩 4번의 로스팅을 진행했는데

MED로 머신이 자동으로 쿨링이 될 때까지, DARK로 머신이 자동으로 쿨링이 될 때까지, MED로 로스팅하다 직접 쿨링 버튼을 눌러 드립으로 배출, DARK로 로스팅하다 직접 쿨링 버튼을 눌러 드립으로 배출

이렇게 4번 로스팅했다.

 

1) MED로 머신이 자동으로 쿨링이 될 때까지

머신에 생두를 투입하고 초시계와 MED버튼을 눌러줬다.

로스팅이 끝나면 빨간색 불에서 파란색 불로 바뀐다

 


1분
콩이 볶이기 시작, 아직은 약간의 콩 비린내가 난다.
2분
1분과 색의 큰 차이는 없고, 콩이 점점 가벼워져 위로 올라오기 시작
3분
아주 미세한 노란색을 띄기 시작
4분
3분과 색차이는 크게 없고 향에서 쿠키 도우 냄새가 나기 시작
5분
청록색은 더이상 볼 수가 없고 마이야르 반응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임
6분
콩이 좀 더 위로 튀어오르기 시작하고 빵 굽고 있는 냄새가 남
7분
진한 노랑과 연한 갈색의 중간의 색상을 띄고, 브라우니 냄새가 남
8분
노랑은 안보이고 완전한 밝은 갈색을 띄기 시작
9분
콩의 높이가 더 높아지고, 머신의 소리가 작아지면서 자동으로 불(열량)이 적어짐
10분
갓 구운 겨울 국화빵 냄새가 남
10분 40초
1차 팝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
11분
1차 팝의 연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
12분
색도 진한 갈색의 되었고, 콩의 움직이는 높이도 높아짐, 열량이 일반 머신보다 강하지 않으니
1차 팝의 구간이 길어 소리가 계속 들림
13분
머신의 소리가 한번 더 줄어들면서 열량이 적어짐
14분
콩의 색이 진한 갈색을 보임
14분 57초
2차 팝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
15분 17초
2차 팝의 연음이 들리기 시작
16분
머신의 소리가 커지면서 자동으로 쿨링이 되기 시작
17분
식히는 과정에서 콩의 움직임이 활발
18분
다크 로스팅된 진한 색을 띔
18분 56초
쿨링이 자동으로 끝나고 배출함


 

넘어간 원두들의 색상과 머신 본체에서 배출한 원두의 색상을 비교해 보니 큰 차이는 없고 콩이 열량을 받으면서 가벼워지니 쿨링이 되고 있는 중에 채프 통으로 여러 알이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2) DARK로 머신이 자동으로 쿨링이 될 때까지

머신에 생두를 투입하고 초시계와 DARK버튼을 눌러줬다.

로스팅 시작 중에는 빨간색 불, 종류 후에는 파란색 불

1분
콩이 볶이기 시작, 아직은 약간의 콩 비린내가 난다.
2분
아주 미세한 노란색을 띄기 시작, 콩이 점점 가벼워져 위로 올라오기 시작
3분
향에서 쿠키 도우 냄새가 나기 시작
4분
청록색은 더이상 볼 수가 없고 마이야르 반응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임
5분
노랑은 안보이고 완전한 밝은 갈색을 띄기 시작, 브라우니 냄새가 남
5분 49초
1차 팝의 소리가 시작
7분
1차 팝의 연음이 들리기 시작
8분
색도 진한 갈색의 되었고, 콩의 움직이는 높이도 높아짐, 열량이 일반 머신보다 강하지 않으니
1차 팝의 구간이 길어 소리가 계속 들림
9분
머신의 작동 소리가 작아지면서 열량이 적어짐
9분 53초
2차 팝의 시작 소리가 들리기 시작
10분 35초
2차 팝의 연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
11분
2차 팝의 소리가 계속 들림, 팝의 울리는 소리도 미듐 로스팅 시 보다 큼
13분
소리가 줄어들면서 열량이 한번 더 줄어들음
14분 26초
머신에서 엄청난 연기가 보이기 시작(로스팅 시 마스크 필수인 이유)
15분
탄내가 나기 시작
15분 47초
팝의 연음이 계속 들림
15분 58초
머신의 작동 소리가 커지면서 쿨링이 시작
17분
기름이 뭍어나오는 검은색을 보임, 사이즈도 미듐 로스팅 시 보다 커짐
18분 56초
쿨링이 자동으로 끝나고 배출함

 

 

이번에도 넘어간 원두들의 색상과 머신 본체에서 배출한 원두의 색상을 비교해 보니 큰 차이는 없고 콩이 열량을 받으면서 가벼워지니 쿨링이 되고 있는 중에 채프 통으로 여러 알이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DARK 로스팅이 MED 로스팅 보다 열량이 더 강해 진하게 볶였고 더 가벼워졌기에 쿨링 시 MED 보다 더 많이 넘어 간것으로 보인다.

Phat Boy DARK 로스팅과 MED로스팅 색상 차이

색상으로 DARK로스팅이 MED보다 열량을 훨씬 많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향미적으로도 색상변화도 빨리 빨리 왔다.

 

드립정도로 로스팅을 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열량으로 MED 혹은 DARK 버튼을 눌러 로스팅하다가 1차팝의 정점에서 COOLING 버튼을 직접 눌러 쿨링을 시키고 또 한번 COOLING버튼을 눌러 쿨링 까지 종료 시키고 배출하면 된다.

 

3) MED로 로스팅하다 직접 쿨링 버튼을 눌러 드립으로 배출

1분
콩이 볶이기 시작, 아직은 약간의 콩 비린내가 난다.
2분
1분과 색의 큰 차이는 없고, 콩이 점점 가벼워져 위로 올라오기 시작
3분
아주 미세한 노란색을 띄기 시작
4분
3분과 색차이는 크게 없고 향에서 쿠키 도우 냄새가 나기 시작
5분
청록색은 더이상 볼 수가 없고 마이야르 반응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임
6분
콩이 좀 더 위로 튀어오르기 시작하고 빵 굽고 있는 냄새가 남
7분
진한 노랑과 연한 갈색의 중간의 색상을 띄고, 브라우니 냄새가 남
8분
노랑은 안보이고 완전한 밝은 갈색을 띄기 시작
9분
콩의 높이가 더 높아지고, 머신의 소리가 작아지면서 자동으로 불(열량)이 적어짐
9분 57초
1차 팝의 소리 시작
10분 25초
1차 팝의 연음 시작
11분 30초
다른 로스터 보다 열량이 적어 1차 팝의 구간이 김, 연음이 계속 들림
12분
쿨링 버튼 누름(3분간 쿨링)
15분
쿨링 버튼 종료 및 배출

 

MED 버튼으로 드립 배출

2차 팝까지 로스팅 할 때와는 다르게 드립 정도로 직접 조절해서 로스팅 했을 때는 콩이 채프와 함께 쿨링 시 넘어가지 않았다.

이로서 홈 로스터기로 집에서 드립 정도로 로스팅해서 마시기에는 정리 하기도 매우 편리한 머신임을 증명한 것 같다.

 

4) DARK로 로스팅하다 직접 쿨링 버튼을 눌러 드립으로 배출

1분
콩이 볶이기 시작, 아직은 약간의 콩 비린내가 난다.
2분
아주 미세한 노란색을 띄기 시작
3분
콩이 점점 가벼워져 위로 올라오기 시작
4분
향에서 쿠키 도우 냄새가 나기 시작
5분
청록색은 더이상 볼 수가 없고 마이야르 반응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임
6분
콩이 좀 더 위로 튀어오르기 시작하고 빵 굽고 있는 냄새가 남
7분
진한 노랑과 연한 갈색의 중간의 색상을 띄고, 브라우니 냄새가 남
8분
노랑은 안보이고 완전한 밝은 갈색을 띄기 시작, 브라우니 냄새가 남
9분
콩의 높이가 더 높아지고, 머신의 소리가 작아지면서 자동으로 불(열량)이 적어짐
9분 47초
1차 팝의 소리 시작
10분 10초
1차 팝의 연음 시작
10분 53초
다른 로스터 보다 열량이 적어 1차 팝의 구간이 김, 연음이 계속 들림
11분 25초
연음이 계속 들림
12분
쿨링 버튼 누름(3분간 쿨링)
15분
쿨링 버튼 종료 및 배출

 

DARK 버튼으로 드립 배출

색상으로만 비교했을 때는 확연한 차이가 눈에 띄지 않고 타임 테이블도 비슷하게 흘러가 테이스팅을 통해 둘의 열량 차이가 어떠한 속성들을 나타내는지 봐야겠다.

 

좌상- DARK 로스팅 / 우상-MED 로스팅 / 좌하-DARK 드립 로스팅 / 우하-MED 드립 로스팅

위의 사진들이 케냐 팅강가 워시드를 총 100g씩 4번 로스팅 한 원두들이다.

 

-테이스팅(드립)-

MED로 로스팅하다 직접 쿨링 버튼을 눌러 드립으로 배출

나의 속성: 12시 chamomile, 1시 pomegrante, 5시 grain, 10시chocolate, 9시 clove

1차 팝의 구간이 길어 단맛과 플로럴한 느낌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테이스팅했는데 단맛도 느껴졌고 플로럴한 느낌도 아로마에서 깊게 들이마실 때 느껴졌다. 입에서 굴릴때는 스파이시 하면서 혀를 텁텁하게 하고 곡물의 느낌이 강해 입 안에서 튀는 느낌을 받았다.

반열풍식 로스터로 로스팅 할 때와는 비교가 물론 많은 차이가 나지만 홈 로스터로 이 정도의 향미를 구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DARK로 로스팅하다 직접 쿨링 버튼을 눌러 드립으로 배출

나의 속성: 12시 rose, 3시 grapefruit, 10시 hazelnut, 9시 cinnamon, 4시 overripe

첫 아로마에서 부터 깜짝 놀랐다. 홈 로스터라는 편견과 MED으로 드립 로스팅 했을 때와 색상의 변화와 팝이 오는 시기가 비슷해서 큰 차이가 있을까 했는데 플로럴한 향에서 부터 큰 차이가 느껴졌고, 단맛도 훨씬 풍부해졌고 산미도 자몽이 연상되는 미듐 플러스였다. 확실히 MED모드 보다 DARK모드의 열량이 강했다는 것이 테이스팅을 통해서 느껴졌다.

 

로스팅을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는 머신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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